**요코소보쿠데스 셀렉션
애니메이션 <요코소보쿠데스>의 2번째, 3번째 에피소드에 수록된 5개 노래로 구성된 작품. 눈에 확 띄는 초현실적인 캐릭터가 유머스럽게 노래하고 춤 추는 시리즈 물이다. 덥수룩해진 머리를 자르러 가는 ‘이발소의 날’, 일본어 50음도의 ‘누’와 같은 행에 있는 음이 춤을 추기 시작하는 ‘나니누네노노’. ‘난 몰라, 난 몰라’라고 노래 부르는 주머니 속에 사는 허구적인 천사인 ‘포텐시'(주머니 천사)의 ‘우리 주머니를 위한 웃긴 표정’. 오징어, 문어와 사람 다리 수에 대한 ‘문어 옷을 입고 춤 추지 않을래?’, 맹렬한 속도로 달리는 차를 타는 가족을 노래한 ‘자동차 번호판’ 등의 작품이 있다.
**에어리 미
수상한 의료 실험을 하는 병동에서 한 실험체가 간호사에게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어느 날, 간호사가 실험체의 스위치를 누르고, 그것은 키메라로 변한다. 실험체가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인간적인 욕망을 계속 갖고 있을 때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 그리고, 간호사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위 윌리 윙키
거대한 바다가재에 쫓기고 있는 마을이 배경인 작품이다. 바다가재를 사냥해 가족을 먹여 살리는 한 가장, 바다가재를 좋아하는 한 남자, 달걀프라이와 함께 사는 젊은이, 공원에서 공을 갖고 노는 한 소년 등 여러 캐릭터들이 서로 엮이고 사건이 일어난다.
**킥 하트
프로레슬링을 배경으로 한 창작 애니메이션 단편. 유아사 마사아키가 각본 및 감독을 맡고,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 프로덕션 I.G.사가 제작한 작품이다.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후원받는 서비스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레슬링을 지지하는 전세계 팬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작업방식에 자극을 받은 스태프들과의 소통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가마쿠라
논 바닥을 덮은 눈으로 만든 오두막의 이미지를 사용한 예술 작품. 이 작품은 순백과 고요로 쌓인 공간 안에서 기이한 문양들과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눈 오두막 안에서 봄이 오기를 조용히 기다리면서 느끼는 따뜻함과 차가움, 그리고 대신할 수 없는 자유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야마스키 야마자키
기쁨을 느끼면, 그 기쁨은 더 커져서 그 이유를 잊어버리게 된다. 이 기분은 몸 전체를 훑고 지나가 무르익기 전에 슬픔과 광기마저 포용한다. 2013년 말에 제작된 이 작품은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순수한 희열과 창작자가 매일 느끼는 “이유조차 잊어버리는 큰 기쁨”을 표현한다.
**생명의 소리
피를 모티브로 생명의 작용을 묘사하는 애니메이션. 혈구를 형상화한 물체가 빨간 공을 품고 여기 저기 표류한다. 그것이 향하는 종착지가 있다. ‘주인’이 눈치 채지 못하는 작은 임무 수행의 반복. 시간에 따라 전개되는 조용한 생명의 작용을 단순하게 보여준다. 수채 기법으로 그려진 배경과 디지털 그림을 혼합한 작품이다.
**변종
영국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4(Channel 4)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비밀스런 괴물’이라는 테마 아래 여러 아티스트가 제작했다. 네스호의 괴물이 ‘처음으로’ 찍힌 사진의 89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이다.
**여기, 저기, 어디나
사랑과 관심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것들이지만 모양이 없다. 그리고 그 모호함은 가끔 슬픔이 된다…사랑 때문에 감동 받고, 넋을 잃는 것이 덧없다는 것을 주제로 했다. 다양한 존재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제작 기간 중 실연을 겪은 감독의 감정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메이즈 킹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다. 내일 아침 이곳을 떠나기로 했다. 피에로는 유원지의 주민들, 군인, 여장, 소녀, 개를 방문하여 어찌해서든 메리고라운드에 늦지 않기 위해 재촉하였다.
**신들의 이야기
고사기는 712년에 편찬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이 고서는 세상의 창조와 신의 탄생에 대한 전설로 시작한다. 휴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미소기,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코노하나 사쿠야 히메, 우미스치야마사치 등 4명의 신에 대한 애니메이션이다.
**원더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끝난다. 생명은 태어나고, 머지 않아 죽는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이 세상에서 되풀이되는 작은 존재의 탄생과 죽음은 한 호흡만큼 짧은 찰나이다. 삶은 신비롭고 기적과 같으며 ‘경이로운 일’로 가득하다. 무려 8,760개나 되는 셀로 구성된 이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은 궁극의 행복감을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