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남자가 자신의 사진을 찍은 후, 출력하여 벽에 걸어놓는다.
**아프가니스탄 인형
이것은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겪은 한 소녀의 경험에 대한 짧은 이야기다. 발가벗겨진 인형을 발견한 소녀는 인형에 자신의 성격을 부여하고자 한다. 인형을 위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아프가니스탄 전통 의상을 만들어 입히기도 했다. 그러나 잦은 폭력사태와 화재는 소녀의 기쁨을 앗아가고, 소녀는 길다란 파란색 부르카로 인형의 아름다움을 감추기로 결심한다. 파란색 부르카는 전쟁 동안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겪어야 했던 억압에 대한 상징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는 매년 정신 없이 크리스마스에 야근을 하고 난 후 어떻게 휴식을 취할까? 힌트는 바로 그의 정체를 감출 수 있는 정교하게 제작된 코스튬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짧지만 달콤한 애니메이션 작품은 크리스마스 때 가장 바쁜 캐릭터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고 평온을 회복하는지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있다.
**호수 주변
“칼과 레 좀-브와뜨”의 멜로디와 가사를 들으며 호숫가를 산책하는 동안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조깅하는 사람, 무너진 개미언덕, 벤치 위에 남겨진 샌드위치, 다람쥐와 같은 일상의 단편적인 풍경을 마주치게 된다.
**메멘토 모리
죽은 이를 위한 애도식에서 사진사는 어린 소녀의 사진을 찍는다. 애통에 잠긴 얼굴을 한 조문객들은 꽃으로 가득 찬 방을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점점 소녀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관객은 아이의 속마음, 그리고 죽음의 세계에 진입하게 된다.
**언톨드 언씬
우리는 오로지 먹기 위해 일한다. 우리는 오로지 일하기 위해 먹는다. 영혼없는 기계들처럼. 그렇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가?
**새하늘 새땅
환경훼손으로 인해 북극곰은 다른 서식지를 찾기 시작했다. 계속된 시도 끝에 마침내 원하던 서식지를 발견하게 된 북극곰들. 곧 인간을 비롯한 다른 동물들도 이들의 서식지로 이주해오기 시작하는데…동물들과 인간들은 과연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에그!
눈이 계란으로 된 남자가 있다. 어느날 그는 계란 가게 아가씨에게 한 눈에 반하고, 열이 올라 눈이 익어버려 앞이 보이지 않는다. 말 그대로 사랑에 눈이 먼 것이다.
**인생은 짧다
이것은 삶에 관한 짧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방과 후
이 작품이 표현하는 것은 부모가 해 주는 격려가 갖는 긍정적 영향력이다. 아이들의 상상 속 세계와 현실세계를 대조시킴으로써 이 메시지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중국 교육체계의 일부 문제점을 고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나의 작은 구름
본인만이 세상에서 온갖 행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망각한다. 그러나 언젠가는 알리가 고백했던 것처럼, “화창한 날이나 비오는 날이나 하늘 저편 어딘가에는 나만의 작은 구름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내 날개의 색
어린 새는 어미를 잃고난 후 어미를 다시 찾기 위해 나는 것을 시도한다. 아직 깃털은 없지만,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날기에 필요한 깃털을 얻고자 노력한다.
**에드워드
에드워드는 오랫동안 하수구 밑에서 살며 지상에서 떨어지는 물건들을 모아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 아이가 하수구 밑으로 떨어지고, 사람이 낯선 에드워드에게 위기가 닥치는데…
**잃어버린 조각
아동기는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겪는 애정결핍은 아동이 갖게 되는 사회적 기준과 사고를 크게 지배할 수 있다. “집”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내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그들과 함께 할 때 내게 어떤 안정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함께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얼핏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함께 한다는 것이야말로 안정감과 신뢰의 원천이다. 함께 하는 것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이제 삶에서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나설 때다.
**비나이다
교육적이면서도 재밌고 유머러스한 이 애니메이션 작품은 지구를 상징하는 존재인 가이아 여신이 아주 먼 옛날 최초의 인류를 마주하게 된 과정과 그 이후에 일어난 모든 문제들을 풍자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현대 사회와 어떻게 지난 수세기 동안 우리가 ‘진화’해 왔는지에 대한 비판의식이 돋보인다.
**콩콩나의 우주 모험
콩콩나는 우주를 여행하여 한 작은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사고로 인해 산소탱크를 잃고만 그녀. 그러나 숨막히 죽기 직전, 즉시 자라나는 나무 한그루를 심는데 성공한다.
**똥은 화장실에서
이 작품은 공공장소에서의 배설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유니세프 인도가 JWT 인디아와 함께 “똥은 화장실에”라는 제목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을 위한 뮤직비디오다. 매일 공공장소에서 배설하는 인도인의 수는 6억 2천에 이른다. JWT와 유니세프와 작업하면서, 우리는 뮤직비디오와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도인들을 각성시켜 지각있고 책임지는 인도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또한 이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