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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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 콜렉티브의 <서울 데카당스-Live>는 이전 작업인 <서울 데카당스>의 확장판이자, 콜트콜텍 노동자 연극 ‘구일만 햄릿’의 거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콜트콜텍에서 기타를 만들던 노동자들은 부당한 해고에 맞서 무려 8년이 넘는 시간동안 복직 투쟁을 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밴드의 일원이 되고, 때로는 연극 배우가 되는 변화를 겪어왔다. 옥인 콜렉티브는 ‘구일만 햄릿’의 배우인 이인근, 임재춘 그리고 이 연극의 공동 연출인 진동젤리의 권은영과 매운콩을 배우로 캐스팅한다. 한없이 불투명에 가까워진 사건들로 가득 찬 서울, 그리고 그 속에 자리잡은 1940년대에 지어진 폐공장에서 실행된 전시/퍼포먼스에서 관객은 스스로의 감각에 의존해서 동선을 발굴할 때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햄릿의 귀환을 기다리는 ‘구일만 햄릿’의 주인공들이 폐공장을 무대로 벌이는 장면/해프닝들은 본래의 공연 이전과 이후, 그리고 속내를 드러내며 새롭게 변주되었다. 다시 되풀이될 수 없는 반즉흥의 공연인 <서울 데카당스-Live>의 순간들은 영상작업으로 재제작 되어 또다른 만남의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 오늘날 데카당스는 명백하게 예술 밖에 있다. 데카당스한 현실에 대적하는 ‘헛기술’로 이루어진 이 공간/무대/영상에서 옥인 콜렉티브는 한 청년 철학자의 질문을 생각한다. ‘앞으로의 사람들은 무엇에 희망을 걸고, 어떻게 환멸감을 이겨내면서 나아갈까’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153617 |
영화명(국문) | 서울 데카당스 – Live |
영화명(영문) | Seoul Decadence |
제작연도 | 2014 |
개봉일 |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한국 |
영화장르 (전체) |
기타 |
영화감독 | 옥인 콜렉티브 |
배우 |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