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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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성에 대한 이 영화는 그러나 흐름보다는 정지의 개념에 더 가깝다. 빠르게 스치는 이야기적 속력보다는 존재가 머물고 있는 내적 시간을 통해 자아를 복원하고자 한다. 3부작으로 이어지는 세 영화는 각각 유년기,청년기,노년기를 통해 삶을 말한다. 제1부<말에게 물어보렴>은 시간을 알기 위해 집을 나온 아이가 자신의 놀이에 열중하여 그만 시간을 놓치고 만다. 하지만 흐른 시간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녹아들어가 있다. 제2부<내안에 우는 바람>은 자신의 흔적을 찾기 위한 청년이 꿈과 무의식의 여정을 통해 자신을 되찾으려 하지만 건널 수 없는 시간성은 이미 예전의 자신을 해체해 놓은 상태다. 결국 자신을 찾기 위해 쓰여졌던 책은 불태워진다. 제3부<길위에서의 휴식>은 부인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칠순의 노인이 닥쳐올 죽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된다. 그 불안감은 자신의 모습을 남기려는 의지로 나타나 사진을 찍고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계속 따라붙어 이제는 수의를 맞추는 등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19970021 |
영화명(국문) | 내 안에 우는 바람 |
영화명(영문) | Wind Echoing in My Being |
제작연도 | 1997 |
개봉일 | 19971025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개봉 |
제작국가 (전체) |
한국 |
영화장르 (전체) |
드라마 |
영화감독 | 전수일 |
배우 | 김명곤,문정임,조재현,이충인,박철,유순철,조영진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