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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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처녀를 짝사랑하는 노총각 해곤, 틈만 나면 베트남 참전용사인 삼촌 자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학락, 유일한 대졸 출신으로 국내 뉴스는 믿을 수 없어 CNN 뉴스만 듣는다고 자랑하는 준형. 그들은 각기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별 볼일 없는 택시기사다. 셋을 걸핏하면 티격태격 다투지만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매일 한 세트처럼 어울려 다닐 정도로 죽이 잘 맞는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이들 세 사람이 누리는 유일한 낙은 호프집에서 얼큰하게 술 한잔 걸치며 농담을 주고받는 것. 항상 셋의 술자리는 시시껄렁한 농담과 쓸데없는 잡담 일색이지만 그것을 통해 팍팍한 현실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는다. 그러던 중, 이들에게 농담 섞인 푸념만으로는 넘길 수 없는 각기 다른 고민거리가 생긴다. 해곤이 좋아하는 연변처녀 미령은 300만원의 빚이 빌미가 되어 칠십 노인에게 시집을 가게 생겼고, 두 번이나 이혼을 한 준형의 형은 또다시 결혼을 하겠다며 준형에게 막무가내로 전세집을 요구한다. 그리고 학락은 아무도 몰래 키워 온 18살 딸의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회사 상무에게 빌려준 돈까지 모두 떼이고 만다. 절망에 빠진 세 사람. 고민 끝에 자신들이 처한 답답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돈 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방바닥에 억대의 현금을 깔아 놓고 산다는 동네 할머니 집을 털기로 작정하는데…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10029 |
영화명(국문) | 라이방 |
영화명(영문) | Ray Ban |
제작연도 | 2001 |
개봉일 | 20011102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개봉 |
제작국가 (전체) |
한국 |
영화장르 (전체) |
드라마 |
영화감독 | 장현수 |
배우 | 김해곤,최학락,최정우,최준형,조준형,송해성,변성룡,이승진,정선주,이정미,이정인,김윤영,박길수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