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 as if you will live forever, live like you will die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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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독보다 강한 중독
태양보다 더 뜨거운 사랑!

잔잔하게 일렁이는 은빛 물결이 그림처럼 넓게 펼쳐진 그런 바다 위에서 탱고를 추는 자신의 방에 걸린 액자 속 여인 같은 삶을 동경하는 지원.

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카락… 달리는 기차 난간에 서 있는 지원. 단아한 미모에 어딘가 나른해 보이는, 묘한 관능을 풍긴 지원은 라디오 방송국 구성작가…

라디오 프로를 진행하다, 우연히 권유가 쓴
시를 보고 권유를 섭외하고자 전화를 했다가 초면부터 거친 말을 건네 오는 권유에게
묘한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플라토닉 사랑에 빠지게 된다.

파도가 넘실대는 백사장에서.
어두운 밤 비오는 골목길에서.
길가로 흘러나온 탱고에 맞춰 사진 속 연인처럼 춤을 추는 두 사람.
사랑은 그렇게 그들 그 두 사람 사이를 깊게 파고드는데…

어느 날.
카페에서 권유는 지원을 후배 준상에게 소개한다.

자신에게 강렬한 욕망으로 다가오는 준상.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거부할 수 없는 그 욕망의 수렁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지원…

“ 여자들은 배우처럼 연기를 하지. 날 사랑하는 것처럼 …”

바다낚시를 떠난 세 사람.
바닷가 펜션. 파도가 유난히 출렁이는 밤. 권유가 술 취해 잠든 방에서, 난폭하게 다가오는 준상을 뿌리치지 못하고 권유의 얼굴을 보면서, 지원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이글거리는 거부할 수 없는 욕정을 끝내 억누르지 못하고, 준상의 거친 몸놀림에 끝없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그날이후 지원은 준상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몸이 되고.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 나이 많은 시인 권유를 언제부턴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밀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지원.
세 사람 사이에 곡예 같은 사랑이 이어지는데…

“ 처음 알았다. 사랑하는 것과 빠져드는 것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

그러던 중 권유는 지원과 준상의 정사를 목격하게 된다.
삶이 역겨워진 권유. 자신의 시처럼. 파도 무섭게 일렁이는 해안 절벽 낭떠러지를 향해 애마 오토바이를 타고 전력 질주해 버리는…

지원은 준상이 자신을 희롱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했던 권유의 복수를 하게 된다…

“ 너도 다른 년들이랑 다를 게 없지. 나에게 연기를 한 것뿐이니까.
정말 감탄할 만한 아주 훌륭한 연기였어. “

권유가 잠든 앞에서 자신을 범했던 바닷가 펜션에서 다시 만나는 지원과 준상.
지원은 발가벗은 자신의 알몸에 복어 피가 섞인 붉은 와인을 끼얹고…
그런 지원의 온몸을 애무하며 무섭게 탐하는 준상.

서서히 온몸으로 독이 퍼지고.
지원의 몸에 피를 뿜으며 처절하게 죽어가는 준상.
소파에 표정 없는 얼굴을 하고 앉아 그렇게 죽어가는 준상을 있는 보고 있는 지원.
지원의 손가락 끝에 끼어있는 가는 담배는 하얀 연기를 피어 올리고…
그런 그들의 처절한 모습이 창 넘어 전경으로 보이는…

“이제 당신은 영원히 날 기억하겠지. 당신의 마지막 여자였다고….”

권유와 춤추었던 텅 빈 백사장으로 파도가 포말 되어 부서진다.

긴 기적을 울리며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기차가 서서히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적우 / 파도를 훔친 바다) 가 기차가 지나간 철로 위를 따라 흐른다…

구분

정보
영화코드 20137981
영화명(국문) 탱고
영화명(영문) Tango
제작연도 2013
개봉일 20161128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개봉
제작국가
(전체)
한국
영화장르
(전체)
멜로/로맨스
영화감독 박갑종
배우 허지혜,백학기,조상민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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