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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Maundy Thursday)

시놉시스

절망의 끝에서 사랑을 만나다. 그 남자 이야기 왼쪽 가슴에 빨간 딱지가 달렸다. 수인 번호가 새겨진… 그때부터 난 윤수가 아니라, 세 사람을 죽인 사형수 3987이었다. 죽음만을 기다리는 스물일곱, 교도소의 차가운 바닥이 내겐 오히려 따뜻하다. 가난하고 추웠던 어린 시절, 내 전부였던 어린 동생을 잃었다. 내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그 여자 이야기 세 번째 자살도 실패로 돌아갔다. 삶보다 죽음이 더 간절하다. 복이 넘쳐 집안 소유 대학에서 미대 강사를 하고 있다. 난 우리 집의 골칫덩이고, 이방인이다. 열 다섯 상처, 참담한 기억, 엄마의 외면… 그렇게 내 삶은 지옥에 버려졌다. 학창 시절, 난 자살에 미친 꼴통이었다. 그 남자, 그녀를 만나다. 내 생애 마지막이라 생각한 겨울의 어느 날, 한 여자가 찾아왔다. 천사의 얼굴로 애국가를 부르며, 죽어가는 동생에게 온기를 주었던 가수, 문유정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처럼 날 동정의 눈빛으로 보지도 않고, 도리어 신경질 내며 따져 묻는다. 그런데 이 여자, 어쩐지 나를 보는 것 같다. 그 여자, 그를 만나다.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해 겨울, 유일하게 마음을 의지하는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것보다 덜 지루할테니까. 내가 불렀던 애국가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니… 그건 재미있을 것 같다. 목요일 10시, 교도소 만남의 방. 창백한 얼굴의 사형수. 거칠고 불쾌하기 짝이 없다. 다른 때 같았으면 “나쁜 놈. 끝!”하며 나왔을 텐데, 어쩐지 마음이 울컥, 한다. 아, 이 남자… 진짜 이야기, 그리고 행복한 시간 살고 싶은 의지도, 희망도 없는 두 남녀가 교도소 ‘만남의 방’에 마주 앉는다.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교도소 안의 사형수 윤수와 세상이라는 철장 속에 갇혀 사는 자살 중독자 유정. 첫 만남.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와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은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을 내던지며 서로를 밀어낸다. 그러나 그들은 이내 사실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자살시도가 남긴 유정의 손목 흉터, 수갑이 만든 윤수의 손목 상처…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다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되는데… 이제, 남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여자는 더 이상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된다. 매일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도 안 되는 바램이 마음에 가득 차오를 무렵,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 또한 얼마 남지 않았음 알게 되는데…
구분

정보
영화코드 20060244
영화명(국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영화명(영문) Maundy Thursday
제작연도 2006
개봉일 20060914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개봉
제작국가
(전체)
한국
영화장르
(전체)
드라마
영화감독 송해성
배우 강동원,이나영,윤여정,김지영,최정우,조민기,강신일,권오훈,강선아,이훈진,김자영,정연주,지용석,김진희,김종길,이유진,이현배,이재진,오정세,김부선,최욱,정인기,김자영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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