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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손(The Hand Of Destiny)

시놉시스

술집에서 빠걸로 일하며, 북한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마가렛(정애, 윤인자)은 우연히 도둑으로 몰린 고학생 신영철(이향)을 구해준다. 알 수 없는 호감을 느낀 마가렛은 그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치료하고 먹을 것을 준 후 돌려보낸다. 어느 날 부두에서 하역노동자로 일하는 영철과 만난 마가렛은 그에게 옷과 구두를 사주는 등 호의를 베풀고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후 그들은 연인으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마가렛은 간첩으로서의 정체성과 영철과의 사랑 사이에서 번민한다. 밤을 같이 보내고 그들의 사랑을 확인한 어느 밤, 마가렛은 신영철의 신분증을 보고 그가 방첩대 대위임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고 영철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영철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마가렛 때문에 괴로워한다. 어느날 영철은 간첩이 어느 여인과 접선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고 간첩 한명을 미행하다 총격전까지 벌이게 된다. 접선장소에서 기다리던 마가렛은 자신들을 소탕하러 온 영철을 발견하고 몸을 숨긴 채 피한다. 간첩단 두목 박(주선태)은 마가렛을 이용하여 영철을 제거하기로 하고, 마가렛은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유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유인과정에서 마가렛의 정체를 알게 된 영철은 배신감을 느끼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죽을 결심을 한다. 그러나 마가렛은 차마 영철을 쏘지 못하고, 그를 위해 박의 총을 대신 맞으며, 영철은 박과의 결투 끝에 그를 죽인다.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한 마가렛은 영철의 손에 죽기를 원하고, 영철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쏜다.
구분

정보
영화코드 19540024
영화명(국문) 운명의 손
영화명(영문) The Hand Of Destiny
제작연도 1954
개봉일 19541214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개봉
제작국가
(전체)
한국
영화장르
(전체)
드라마
영화감독 한형모
배우 이향,윤인자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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