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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The Man with Three Coffins)

시놉시스

계해년이 저물어가는 어느 날 순석(김명곤)은 3년 전에 죽은 아내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기 위해 동해의 ‘물치’를 찾는다. 그는 아내의 뼈를 아내의 고향인 북녘땅에 묻어주고 싶지만 갈 수가 없다. 해안가에 유골을 뿌리려던 그는 해안경비원에게도 쫓겨난다. 그는 우연히 여관에서 병으로 누운 노인과 그를 시중드는 간호사(이보희)를 만난다. 이북이 고향인 노인은 가능한 한 북쪽 가까이에서 죽고 싶지만, 그의 아들은 그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순석은 여관 주인에게 이들을 도와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그날 밤, 우연히 여관에 묵은 등산객과 어울리게 되어 작부를 소개받지만, 그녀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죽는다. 또 다른 여관에서 묵으며 알게 된 작부 역시 죽고 만다. 노인의 아들은 부하 직원을 보내 노인을 데려가고, 남겨진 간호사와 순석은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맺어진다. 간호사는 자신이 관을 세 개 짊어진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무당의 점을 이야기하고, 순석은 그것이 자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둘은 서울에 올라가 결혼하기로 하고 순석이 먼저 올라가 준비를 하고 있기로 한다. 둘이 부둣가에서 헤어지는 순간 굿판이 벌어지고, 간호사는 신의 부름을 받는 듯 가슴을 움켜쥐고, 순석에게 거대한 손이 환영처럼 떠오른다.
구분

정보
영화코드 19880032
영화명(국문)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영화명(영문) The Man with Three Coffins
제작연도 1987
개봉일 19880611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개봉
제작국가
(전체)
한국
영화장르
(전체)
멜로/로맨스
영화감독 이장호
배우 고설봉,추석양,이보희,김명곤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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