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교차로(Crossing The Line)

부잣집 아들 리키(Rick Kagan: 릭 하스트 분)는 사고뭉치 청년으로 소문난 인물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가 별거하고 어머니와 갖은 고생을 다 겪은 후 어머니가 불행하게 세상을 떠나자,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때부터는 거친 반항아가 된다. 오토바이 친구였던 조쉬(Josh Kapinski: 에반 J. 클리저 분)가 경찰에 쫓기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리키한테 모든 비난이 쏟아진다. 조쉬의 형 잭(Zach Kapinski: 존 스태포드 분)은 리키를 증오하며 사사건건 대립한다. 리키가 오토바이 경주팀에 가입하려는 것도 잭의 방해로 무산된다. 미모의 여인 메간(Megan: 콜린 모리스 분)은 첫눈에 리키를 좋아하게 되고, 그의 빗나간 성격을 바로 잡아 주려고 무척 애를 쓴다. 그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메건의 설득으로 리키는 아버지와 화해하고 오토바이 경주에 나가서 잭을 제치고 우승한다. 화가 난 잭은 리키의 숙소를 습격하고 리키는 보복으로 잭의 오토바이를 불태워 버린다. 리키를 추격하던 잭은 리키와 단둘이 만나 결투를 벌이지만 두사람의 증오심은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모순된 이 사회구조에 있음을 서로 확인하고 화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