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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Character)

시놉시스

인간의 감성의 깊이를 탐험하는 영화… 요바를 강제로 범한 드레버하겐은 그녀가 임신사실을 알리자 무표정한 얼굴로 청혼 아닌 청혼을 한다. 몰인정한 집행관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는 기쁨이나 사랑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단지 냉담할 뿐이다. 요바는 그의 청혼을 거절하고 집을 나온다. 홀로 야콥 카타드로프를 낳은 그녀는 힘든 생활속에서도 계속되는 드레버하겐의 손길을 거부한다. 요바의 입은 굳게 닫혀 버렸다. 야곱이 사생아로 놀림받으며 구타를 당해도, 자신을 갈보라고 부르는 사람들 앞에서도 오로지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시한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낸 야곱은 어머니의 침묵과 단조로운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독립을 꿈꾼다. 그 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무렵 드레버하겐은 카타드로프에게 쓰디쓴 실패와 좌절을 안겨주고 야곱의 가슴속엔 아버지에 대한 커다란 증오가 자리잡는다. 증오는 그의 인생 목적을 바꿔 놓았다. 반드시 성공하여 아버지를 이기는 것이다. 야곱은 강케라르라는 변호사를 알게되면서 성공을 향한 첫발을 딛는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매진하는 야곱에게도 사랑의 설레임이 느껴졌다. 죠르쥬… 그녀는 그의 삶에 작은 행복이자 빛이었고 그녀를 떠올리며 잠 못 이루는 야곱을 기쁨으로 떨게했다. 하지만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야곱은 결국 마음의 문을 열지못한다. 세월이 흐르고 법대를 졸업한 야곱은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어머니는 처음으로 그에게 미소지으며 다정한 말을 건넸고 우연히 죠르쥬와 마주쳤다. 그녀는 아이를 안고 있었지만 야곱에겐 영원히 ‘미스 죠르쥬’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그의 가슴깊이 새겨졌다. 드디어 변호사 선서를 마친 야곱은 곧장 드레버하겐을 찾아간다. 스스로가 만들어온 황폐한 삶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드레버하겐, 그는 자신을 증오하며 오열하는 아들을 보고 때가 되었음을 느끼는데…
구분

정보
영화코드 19990115
영화명(국문) 캐릭터
영화명(영문) Character
제작연도 1997
개봉일 19990116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개봉
제작국가
(전체)
네덜란드
영화장르
(전체)
드라마
영화감독 마이크 반 디엠
배우 얀 데클레흐,페자 반 휴에트,베티 셔만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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