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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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자살폭격을 벌인 가미카제는 국제적으로는 광적인 애국주의를 상징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영웅으로 숭배된다. 60년이 지난 지금 생존자들은 수천 명의 동료가 자살한 가운데 살아남은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가미카제의 훈련의 진상은 무엇인지 증언한다. 뉴욕에서 나고 자란 감독 리사 모리모토에게, 어느 날 어머니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삼촌이 소싯적 가미카제 특공대원이었다는 것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만 보였던 외삼촌이 그런 광기 어린 집단의 일원이었다니! 감독은 외삼촌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마음먹고, 당시 참전했던 미군들과 가미카제 대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와 인터뷰를 벌인다. 이제 80대가 된 옛 가미카제 부대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뜻밖에도 불타는 애국심이나 긍지 따위가 아니었다. 출격 일이 가까워 올 수록, 그리고 막상 푸른 하늘로 날아올랐을 때, 사실은 정말로, 정말로, 죽기 싫었고, 그저 살고 싶은 생각뿐이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들이 지금 애도하는 것은, 따라 죽지 못해 죄스러운 애국 전사들이 아니라, 꽃다운 나이에 헛된 죽음을 강요당한 안타까운 목숨일 뿐이다. ‘삶’을 향하는 생명의 본성을 부정하고 억압하는 그 어떤 명분이나 권력도 참이 아니며, 전쟁은 늘 절대 악이라는 것을, 본 작품은 소리 없이 웅변하고 있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81300 |
영화명(국문) | 가미가제 이야기 |
영화명(영문) | Wings of Defeat |
제작연도 | 2007 |
개봉일 |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일본,미국 |
영화장르 (전체) |
다큐멘터리 |
영화감독 | 리사 모리모토 |
배우 |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