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2월 20일.
한 여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여인의 어린 아기는 피범벅이 된 살인자에게 안긴다.
2011년 4월 17일.
심층보도 전문기자인 루이스 힉스는 강력사건 속에서 살얼음판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는 아내와는 별거 중이고 두 달 전 사건 때문에 알게 된 지방 검사 펠리시아와 가까운 사이다. 펠리시아와의 말다툼으로 불편한 심기였던 루이스는 늦은 밤 펠리시아를 만나러 그녀의 집으로 가고, 누군가 펠리시아를 해치고 도주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를 쫓아가던 루이스. 그러나 그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담당 형사 벡커는 루이스를 의심한다.
2011년 4월 18일
사건 현장에 다시 찾아간 루이스는 그곳에서 살인자의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놀랍게도 그의 범행에 대한 기록이 적혀있다. 게다가 앞으로 일어날 살인계획의 명단도 적혀있다. 살인마는 루이스의 집에 침입해 일기장을 가져가고, 루이스는 혼자서 이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살인자의 리스트에 있던 ‘빅토리아 아일링’이라는 여인을 찾아간 루이스. 그러나 그녀는 간발의 차이로 살해되고 루이스는 더욱 의심을 받는다. 희생자들을 조사해본 루이스는 그들이 고아원에 있는 한 소년과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을 찾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