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걸(Calendar Girl)

스코트는 그의 나무로된 의족에 자기의 별명인 두디를 써넣고 다니는 성격의 소유자. 감정적이고, 합리적이며 보수적인 네드 블로어는 마릴린 먼로에 대해서는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할만큼 사소한 것까지도 알고 있다. 물론 그는 그녀에 대한 기사는 빼놓지 않고 스크랩 해둔다.

이들은 어린 시절 ‘하우디 두기’ 닮은 사람 콘테스트에서 만났다. 그때 시작된 이들의 우정은 12살때 달력에 실린 마릴린 먼로의 누드 사진을 보며 맨 처음 여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는 등 어린이에서 사춘기 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면서 현재에 이른다.

18세가된 어느날 항상 엉뚱한 생각을 해내는 로이가 마릴린 먼로를 지접 찾아가자는 제안을 한다. 처음에 반대하던 네드와 스코트도 결국 로이의 제안에 찬성하자 로이는 고리대금업자인 갤로 형제의 돈을 허락도 받지않은 채 빌리고 아버지의 차를 빌려 헐리우드로 떠난다. 헐리우드에 사는 로이의 삼촌,하비를 찾아간 이들은 마릴린을 만날 꿈에 부푼다.

다음날 아침 주소만을 들고 무작정 마릴린 먼로를 찾아간 이들은 엉뚱한 집을 찾아가 개에게 물린뻔하는 등 실수를 연발한다. 마침내 마릴린 먼로의 집을 찾아가지만 가정부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한다. 한편, 로이가 그들의 돈을 가져간 것을 안 갤로 형제는 그들을 쫓아 허비의 집까지 찾아와 궁지에 몰리는데 삼촌 하비의 도움으로 가짜 경찰과 특수효과까지 동원해서 그들을 쫓아 낸다.

위기를 모면한 이들은 계속 마릴린 먼로를 찾아다니는데 하루는 변장을 하고 집을 나서는 그녀를 쫓아가 누드 비치까지 가게 되지만 거기까지 쫓아온 갤로 형제를 만나 곤경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