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정이 활활(All About My Father)

“아빠! 저 철중이랑
결혼할래요!”
1부 ‘내 아버지의 진실’
학교와 나이, 심지어는 성(性)도 같은 고삐리 철중(효성 분)와 정원(영빈
분)가 결혼을 단행한다. 신혼생활의 행복도 잠시, 정원의 아버지인 상우
(상우 분)가 오랜 출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시아버지인 상우의 호
의에 철중은 따뜻함을 느끼고, 그 따뜻함은 서서히 뜨거운 욕정으로 바
뀌는데…

“김동수 병장에게 성폭행은 언제
당하셨는지 말해 주실 수 있겠어요?”
2부 ‘내 아버지의 욕정’
군 내 성폭행으로 정신병에 걸린 채 전역한 정우(태원 분), 선임이었던
동수(종훈 분)에게 겁탈당한 기억을 털어놓고자 방송 카메라 앞에 선다.
정우가 국가유공자 자격을 얻는데 필사적인 엄마(효숙 분)는 인터뷰에
소극적인 정우를 윽박지르고, 결국 정우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욕
정의 기억을 토해내는데…

“남자는 남자다워야 해..
그렇지 않으며, 모두 다 잃는 거야..”
3부 ‘내 아버지의 비밀’
아들인 상우(상우 분)와 손자인 유치원생 종원(종원 분)은 자신만의 방법
을 총동원해 노쇠한 명국의 기력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명국의
기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결국 종원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건장
한 남자를 명국의 방으로 불러들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