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오레스테스를 위한 노트 + 미지의 도시 + 마란의 노래(Notes Towards an African Orestes + Unknown to the City + The Song of the “Marane”)

**미지의 도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는 체칠리아 만지니의 단편 2작품에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내레이션을 썼는데, 첫 번째 작품인 <미지의 도시>는 토마소와 그의 친구들의 단조롭고 방황하는 일상을 보여주다. 그들의 불량한 일상은 대단할 것 없는 꿈을 원할 뿐이다. 일자리를 구하고, 자신을 위한 스쿠터를 사고, 거대한 석유화학 공장의 도시인 브린디시에 살기를 원한다.

**마란의 노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가 내레이션을 쓴 두 번째 작품인 <마란의 노래>는 권위적인 기관들을 타파하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의 방어기제이자 텍스트의 핵심이다. 또한 자신들을 이방인으로 여기는 이 세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이자 늪지대인 ‘마란’의 노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