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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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에서 어머니 간병 및 살림을 해주시는 재중동포 정씨 아줌마. 대림동, 한 식당에서 아줌마의 회갑연이 열리고, 나는 축하 꽃다발을 들고 찾아간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 부모님 집에서 조차 나는 설자리를 잃어가고 아줌마는 점점 더 중심의 자리에 있다. 나는 점점 쇠락해가는 부모님처럼 나 역시 그렇게 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결국 나는 아줌마의 작은 정원, 실내 텃밭을 밖으로 내가라며 작은 실랑이를 벌인다.
<아라비아인과 낙타>는 기득권자의 아웃사이더에 대한 터부를 다루고 있다. 문명화되고 도시화된 주인공 ‘나’는 이주노동자, 즉 아웃사이더들을 불편해 여긴다. 아웃사이더들은 자신의 생활 방식대로 새로운 땅에서 뿌리내림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나’는 자신의 허약한 뿌리, 허약한 존재에 대해서 더욱 불안해한다. 기득권자의 아웃사이더에 대한 터부는 바로 이러한 자기 불안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아라비아인과 낙타>는 기득권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주 노동자, 그 불편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148469 |
영화명(국문) | 아라비아인과 낙타 |
영화명(영문) | The Camel and the Arab |
제작연도 | 2013 |
개봉일 | |
영화유형 | 단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한국 |
영화장르 (전체) |
다큐멘터리 |
영화감독 | 심혜정 |
배우 |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