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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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언젠가 운명이 된다… 동사무소 공무원 우인. 그의 업무는 자질구레한 보고서와 쓰레기 분리수거 확인, 세금 통지서 배부 등의 단순한 일들이다. 주위엔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도, 관심을 기대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단조로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혼자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잠이 들고 다음날 다시 동사무소로 향하는 뻔한 일과. 그런 우인의 일상에 한 여자가 들어온다. 도발적인 빨간 머리에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독특한 성격의 미아. 동사무소에 개설된 제빵 강좌의 보조강사인 그녀는 왠지 낯이 익다. 그녀를 훔쳐보다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는 우인, 그러나 미아는 냉담하기만 한데…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사이트. 그 곳에선 각자의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 미아의 얼굴에 맞춰 눈, 코, 입을 조합하는 우인.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소녀 아사꼬. 우인은 그녀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재수생 아야. 아침부터 밤까지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어머니와 어머니에게 끌려 다니는 우유부단한 아버지, 만화와 컴퓨터 밖에 모르는 남동생이 가족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애정을 줄 대상도 없는 아야의 유일한 취미는 구두 모으기. 집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며 그녀는 매일 예쁜 구두를 산다. 할머니에게 들었던 숨을 참고 자살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아야는 그 죽음의 방식에 매혹되고 날마다 숨을 참는 연습을 한다. 장소는 날짜 변경선. ‘다들 내가 오늘 죽었는지, 내일 죽었는지, 모를거야. 얼마나 멋진 일이야?’ 비행기표를 위해 스포츠 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해고되고, 인터넷 모델 일을 알게 된다. 빨간 머리 가발을 쓰고, 슬픈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녀. 사이트 네임은 아침의 소녀 아사꼬. 며칠 후, 서울에서 편지가 오고…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00056 |
영화명(국문) | 순애보 |
영화명(영문) | Asako In Ruby Shoes |
제작연도 | 2000 |
개봉일 | 20001209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개봉 |
제작국가 (전체) |
한국 |
영화장르 (전체) |
멜로/로맨스 |
영화감독 | 이재용 |
배우 | 이정재,다치바나 미사토,김민희,김영철,기주봉,이영진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