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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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사라진 밤. 모두가 길을 잃어 사냥하기 좋은 밤이다. 영화라는 매체의 물적 속성만 따져보더라도 빛을 배제하고 촬영하겠다는 결심은 필름메이커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다. 우리는 빛에 감각한 상을 살아있는 생생한 것이라 여기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익숙하다. 홍천강에 모인 낚시꾼들은 빛의 도움 없이 온전히 강의 유속에 몸을 맡기는 방식으로 물고기를 낚는다. 이때 빛은 길을 내고 서로의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만제한된다. 살기 위해 어둠에 몸을 숨긴 물고기들을 애써 비추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다. 그들에게 빛은 죽음의 징후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모든 감각을 동원해 체험하고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사냥의 밤>을 통해 관객들과 다른 곳에 닿기를 바란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176372 |
영화명(국문) | 사냥의 밤 |
영화명(영문) | The Hunting Night |
제작연도 | 2017 |
개봉일 | |
영화유형 | 단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한국,독일 |
영화장르 (전체) |
기타 |
영화감독 | 장은주 |
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