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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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인 젊은 남편은 더이상 집을 나설 힘도 없다. 마비라도 된 것처럼 그는 소파에 앉아 작가의 꿈을 꿀 뿐이다. 그의 수동적인 면과 무기력한 집안 분위기에 억눌린 아내는 밖에 나가 즐겁게 살고 싶기만 하다. 그들 두 사람 모두에게 결혼은 점점 더 견디기 힘든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아이는 빽빽 울고 남자의 부모님이 왔다가고…. 불과 몇 분이었지만 이를 견딜 수 없었던 아내는 다른 사람을 만나러 나가버린다. 그리고 밤늦게 집에 돌아와봐도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은 없다. 단지 억눌렸던 침묵과 냉담함이 터져나와 비극적인 상황이 되어있을 뿐이다. 여자는 활기차고 도전적인 데 반해 남자는 슬럼프에 빠진 작가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남자는 거기에 호응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않다. <밤에 부르는 노래>는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로만 소개되는 한 커플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장애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자의 계속되는 요구와 남자의 계속되는 거부는 결국 어떤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고 가는데, 여기에 갑자기 제 3자, 여자의 연인이 등장한다. 감독인 카르마카가 “사랑 이야기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지않는…”이라고 명명했던 이 영화 속에는 관계에 있어서의 새로운 역학관계가 펼쳐진다. 로뮈알드 카르마카의 빈틈없는 연출과 함께, 신인 안느 라트-폴과 <퍼니 게임>의 프랑크 기어링이 보는 이로 하여금 숨죽이게 할만큼 정교한 연기를 보여주며 주인공들의 깨지기 쉬운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존 포세의 드라마에 기초하고 있으며, 마틴 스콜세지, 존 카사베츠와 일한 바 있는 촬영감독 프레드 슐러의 유려한 화면이 영화의 존재감을 탄탄히 받쳐준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41074 |
영화명(국문) | 밤의 노래 |
영화명(영문) | Nightsongs |
제작연도 | 2004 |
개봉일 |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독일 |
영화장르 (전체) |
드라마 |
영화감독 | 로무알트 카마카 |
배우 | 프랑크 지에링,안네 라테-폴레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