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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정진성씨 가족은 정진성씨가 뉴질랜드의 한국 수산회사 주재원으로 근무할 때 남섬 티마루에서 3년간 살며 뉴질랜드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게 됐다. 이들은 정진성씨의 주재원 임기가 끝나 한국으로 돌아 갔다가 아이들 교육 때문에 2002년에 영주권을 받고 크라이스트처치에 이민을 오게 된다.
크라이스트처치에 가족을 먼저 보내 놓고 한국에서 뉴질랜드 수산물 수입 업을 하던 정진성씨의 사업은 처음엔 성공적이었으나 이내 어려워져 결국 파산을 하고 만다. 정진성씨는 부득이하게 빈털터리가 돼서 크라이스트처치의 가족과 합류할 수 밖에 없었다.

가지고 있던 모든재산을 모두 날리고 여비하고 남은 300불과 마침 크라이스트처치 집에 도둑이 들어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상금과 세금 환급금등을 모두 합쳐 2,000불 남짓을 가지고 시작한 본격적인 이민생활은 고단 하기 그지 없었다.

교회교우의 도움으로 어렵게 시작한 스낵 바는 처음엔 가게세도 내기 어려울 정도 였지만 어린 아들들까지 힘을 합쳐 노력한끝에 자리를 잡게 되고, 식당 업을 시작한지 5년여 만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 장사가 잘되는 식당 두 곳을 운영하기에 이른다. 정진성씨 가족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이민 성공 기라 할만 했다 – ‘맨손으로 시작해 성공한 식당 사업가가 되다!’

2011년 2월 11일에 진도 6.5의 강진이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했을 때 정진성씨부부는 럭비월드컵 특수를 노려 세 번째 식당을 개업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두 사람은 맨손으로 시작해 그 자리까지 온 자신감과 2010년 9월 지진을 견뎌낸 투지만 가지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들은 2월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처지가 돼버렸다.

구분

정보
영화코드 20124930
영화명(국문) 무빙
영화명(영문) Moving
제작연도 2011
개봉일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기타
제작국가
(전체)
뉴질랜드
영화장르
(전체)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박기용
배우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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