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Dou-kyu-sei)

어울릴 리 없는 이 두사람은 합창대회 연습을 계기로 친해진다.
방과 후 교실에서 사죠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게 된 쿠사카베.
음을 느끼고, 목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의 마음은 공명하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형태를 잡아가던 그 감정은 문득 깨닫고 보니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날라리지만 순수하고, 솔직한 쿠사카베 히카루와 냉소적인 성격이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사죠 리히토.

서로에 대해 잘 모르며, 아마 자기자신에 대한 마음도 알 수 없는 풋풋함 속에서 고민하고, 망설이며 다가서는 두 사람.

흔들리는 사춘기 소년들의 순수한 러브 스토리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