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 as if you will live forever, live like you will die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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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영화사상 사랑처럼 많이 다루어진 소재도 없다. 누구나 사는 동안 사랑의 열병을 피해가기 힘든 탓일 게다. 하지만 그 열병과 상처의 양상은 다 다르다. 역시 사랑을 묘사하는 작품지만, 그 사랑은 일상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제목이 말해주듯 병적 쾌감에 가까울 정도의 형언하기 힘든 행복감 그 자체다. 남편과 아이가 있는 여성이 운명적 사랑에 이끌려 비극의 주인공을 자처하는 삼각관계, 물론 이런 삼각구도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 진부한 소재를 대사가 아닌 감정의 파장 위주로 끌어가는 이반 비리파예프 감독의 연출력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강과 대초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세 남녀 주인공과 긴밀하고 섬세하게 교류하는 또 다른 주인공처럼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흡사 약에라도 취한 것처럼 맹목적 사랑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거칠 것 없는 애정 행각은 거대한 강줄기의 자력에서 비롯되기라도 한듯 주로 강가나 강에서 이뤄지며, 딸과 함께 남겨진 남편의 외로움과 질투는 작렬하는 태양 빛 아래의 광활한 대초원이 압도하는 화면에서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러시아 연극계에서 이미 재능을 인정받은 비리파예프 감독의 데뷔작으로, 몽롱한 희열과 강렬한 야성을 발산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뛰어나다(김선엽).
구분

정보
영화코드 20068948
영화명(국문) 도취
영화명(영문) Euphoria
제작연도 2006
개봉일
영화유형 장편
제작상태 기타
제작국가
(전체)
러시아
영화장르
(전체)
드라마,멜로/로맨스
영화감독 이반 비리파에프
배우 폴리나 아구레예바
리소스제공 영화진흥위원회(ko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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