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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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혼이 감독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독일 예술가 ‘클라우스 노미’의, 캔버스는 작지만 진한 유화로 그린 강렬한 초상화이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원래 클래식 오페라의 테너 트레이닝을 받았었던 사람이다. 뉴웨이브 음악을 하면서 블랙 앤 화이트의 유니크한 복장, 가부키 분장이 연상되는 메이크업을 했지만 그것이 그가 가진 독특함의 전부를 설명해 주진 않는다. 그의 노래는 분명 천상의 울림이었다. 그는 작은 클럽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규모는 매우 작았지만 꽤 상류층의 팬들이 있었고, 데이빗 보위의 눈에 띄면서 보위 공연의 오프닝을 서거나 백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중적으로 그의 팬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안타깝게도 그의 몸은 점점 피폐해져 갔다. 당시는 ‘에이즈’란 병명도 없이 게이 암(Gay Cancer)이라 불리던 시절 이 병을 얻어, 짧지만 진한 삶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런 그가 영화 안에서 다시 태어났다. 생전에 그를 알던 아트디렉터 페이지 우드, 여배우 안 매그너슨, 포토그래퍼 안토니 시벨리의 인터뷰 증언과 영상 자료로 생전에 보다 더욱 빛나게 매력적으로 그는 부활에 성공했다. 담담하게 그리고 애잔하게. 무대 뒤로 묻힌 그러나 재능만은 빛났던 한 예술가의 짧은 생애를 보며 우리들 각자는 다른 감상에 빠지게 된다. 영화 속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그의 노래는 달랐다. 흡사 기적처럼 내 삶을 바꿔놓았다.” 2004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테디 어워드(Teddy Award)를 수상한 작품이다.(부천판타스틱영화제 – 이유진)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48792 |
영화명(국문) | 노미 송 |
영화명(영문) | The Nomi Song |
제작연도 | 2004 |
개봉일 |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기타 |
제작국가 (전체) |
독일 |
영화장르 (전체) |
다큐멘터리 |
영화감독 | 앤드류 혼 |
배우 | 클라우스 노미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