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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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얘기 하나 해줄까? 세상이 깜짝 놀랄 3가지 어느 여름날… 사상 최대의 폭우로 인해 기차 역 대합실에 7명의 남녀가 발이 묶인다. 모두들 어쩔 줄 모르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한 청년이 역 안의 어색한 분위기를 바꿔 보려 뜬금 없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segment 1 – 눈 속의 하룻밤(雪山)’.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 생존자는 5명뿐… 이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혹한의 추위와 사방을 둘러싼 눈 덮인 산 뿐, 이들은 살기 위해 산장을 찾아 헤메인다. 그러나 일행 중 ‘마리’라는 여자는 추락시 입은 심각한 다리 부상으로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게 된다. “나도 데려 가줘요! 제발, 무서워… 제발 날 버리지 마..” 사람들은 ‘마리’가 얼지 않도록 눈 속에 파묻고 돌아서지만 ‘마리’는 필사적으로 친구인 ‘미사’와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미사’ 또한 달리 방법이 없어 다시 구하러 오겠다고 얘기하며 돌아선다. ‘마리’를 묻어두고 가까스로 산장을 찾아 들어간 ‘미사’ 일행은 ‘마리’를 구하러 가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인해 ‘마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남아있는 우리라도 살기 위해 버텨야한다. 이제부턴 체력 전이다!” 혹한의 추위에 남은 4명은 밀려오는 피로와 체력저하로 산장의 모퉁이마다 설치 된 4개의 침대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남아있는 음식을 누군가 독점할까봐 교대로 깨어 불침번을 서기로 한다. 불침번은 5분마다 다음 사람을 깨우고, 깨운 사람은 방금 일어나 온기가 남아있는 자리에서 다시 잠들기로 규칙을 세우고 실행하던 어느 순간 ‘미사’의 섬뜩한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 규칙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5명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산장엔 그들 외에 한사람이 더 있는 것일까…. 사고로 조난 당한 두 사람에게 벌어지는 오싹하고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 그 청년은 이야기의 끝을 매듭짓지 못해 당황하게 되는데 순간, 이를 지켜보던 선글라스를 쓴 기묘한 분위기의 한 신사가 말을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그것보다 섬뜩하고 무서운 얘기를 들려주겠다!” 그 기묘한 신사의 끔찍한 이야기가 끝나고 역 안은 약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그런 중, 회사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바삐 어딘가로 전화해 집에 갈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보고 있던 선글라스의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이야기를 던진다. ‘segment 2 – 사무라이의 휴대폰(携帶忠臣藏)’. 어느 날, 이집트 피라미드에선 수 천년이 지난 핸드폰이 하나 발견되었다.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그 핸드폰을 조사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고 단지, 그 핸드폰을 클레오파트라가 사용했다는 소문만 무성하게 되었다. 한편, 일본 역사서의 영웅인 실존 인물 ‘오이시’ 장군… 1702년 에도에서 일어난 충신장 사건에서 영주 ‘아사노’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그의 부하들은 ‘아사노’의 직속 부하인 ‘오이시’ 장군의 행보를 주목하며 복수를 종용하는데, 정작 겁 많고 소심한 ‘오이시’는 방탕한 생활만을 즐길 뿐 그런 일들엔 관심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집을 나서던 ‘오이시’ 에게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오이시’장군은 요란한 소리가 울리는 자그마한 은색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은 8월 3일이지요, 곧 당신의 부하 ‘키로쿠’가 사고로 죽게 됩니다. 은색 상자 속에선 신기하게도 사람의 음성이 들려오고 그 음성은 자신이 300년 후 미래에서 역사를 확인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오이시’는 그 말을 믿지 않지만 전화 속의 목소리는 곧 일어날 일을 얘기해준다. 사실을 확인한 ‘오이시’는 비로소 그의 존재를 믿기 시작하는데… 전화기의 음성은 자꾸 자기가 앞으로 충신장 사건에 대한 복수를 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닌가? 전혀 그럴 맘이 없는 ‘오이시’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방탕한 생활을 하던 ‘오이시’ 장군,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변화하다.!! 여색을 밝히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아 아들한테까지 멸시받고 부하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오이시’는 미래와의 거듭된 대화를 통해 점차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너무나도 재미있는 두 번째 얘기가 끝나자 역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서서히 선글라스를 쓴 남자 주변으로 모여들어 그를 주목하며 다음 얘기를 기다린다. 앞에서 이야기를 듣던 청년의 체스판 무뉘의 티셔츠를 본 선글라스의 남자가 다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segment 3 – 체스(チェス)’. 컴퓨터와의 체스 시합 패배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빼앗긴 아키라. 어느날 한 거부 노인에게 호출되어 그의 대전에 응한다. 그러나 노인이 펼쳐놓은 체스판은 현실의 세계. 말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정말로 살해되는 기묘한 세계로 빠져드는데. 그중 자신의 퀸 자리에는 아내가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퀸(아내)을 구하고 게임을 질 것인가, 아니면 설욕을 할 것인가? 비는 계속 내리고.. 자신 앞에 모인 사람들 중 한 쌍의 연인을 주시하던 썬글라스 남자는 마침내 다른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 앞에서 시간을 되돌리려는 남자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그것보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로맨스가 많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애절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지금부터 얘기하겠다.” 역 앞엔 비가 더욱더 쏟아지고 사람들은 모두 선글라스의 남자 앞에 모여 집에 갈 생각도 잊은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segment 4 – 결혼가상체험(結婚シミュレ-タ-)’. 극장 지붕 아래서 소나기를 피하고 있던 두 남녀 ‘유이치’와 ‘치하루’는 서로의 운명에 이끌려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그들의 관계는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른다. “특별 옵션입니다. 미리 결혼 생활을 체험해 보시겠어요?” 웨딩 컨설턴트 회사를 찾아가 결혼식에 관해 상담하던 그들은 가상결혼체험이라는 항목을 발견하게 된다. DNA를 추출하여 출생과 성격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듣고 강한 호기심을 느낀 이들은 해보기로 결심한다. “사랑은 연애 할 때가 최고야. 결혼하면 남자는 다 변해버리지..” “인생을 낭비할 뻔했어.. 식 올리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야” 가상결혼체험을 통해 연애와 또 다른 현실의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느낀 이들은 가상체험이 거듭될수록 자신들이 모르고 있던 심각성을 깨닫고 결국은 가슴 아픈 이별을 선택한다. 서로 깨끗이 정리하고 새 출발을 하던 이들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두 남녀에게 걸려온 전화는 또 한번 그들의 운명을 뒤흔들게 된다. |
구분 | 정보 |
영화코드 | 20010001 |
영화명(국문) | 기묘한 이야기 |
영화명(영문) | Tales of the Unusual |
제작연도 | 2000 |
개봉일 | 20030221 |
영화유형 | 장편 |
제작상태 | 개봉 |
제작국가 (전체) |
일본 |
영화장르 (전체) |
공포(호러),드라마,판타지 |
영화감독 | 오치아이 마사유키,오구라 히사오,호시 마모루,스즈키 마사유키 |
배우 | 타모리,야마모토 코지 |
리소스제공 | 영화진흥위원회(kofic) |